호주 시드니 도심서 IS 추정 인질극

[앵커]

지금 상황을 정리를 하자면 아직 팩트는 없고 호주 현지 방송에서 내보내고 있는 위성 화면을 지금 생중계로 보여주면서 들어오고 있는 속보를 전달해 드리도록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과연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한 명인지 여러 명인지 모르겠지만 인질극을 벌리고 있는 세력이 IS 단원인지 아니면 IS를 단순히 추종하는 사람이 장난스럽게 이런 인질극 흉내를 내고 있는 것인지조차 아직까지는 파악이 안 되고 있는데 일단 국제부 기자를 연결해서 지금 상황 어떤 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호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호주 시드니의 시내 중심가에서 이슬람 국가, IS 소행으로 보이는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인질극이 발생한 장소는 금융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한 카페입니다.

호주 국영 ABC 등 현지 언론은 호주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직전에 인질극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오전 8시쯤입니다.

호주 언론들은 IS 지지자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침입해 손님과 종업원 등이 인질로 붙잡혔다고 전했습니다.

인질숫자는 13명에서 20명 정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인질들은 창문 쪽에서 미쳐져서 손을 들고 서있는 모습이 방송 화면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총기를 소지한 이 괴한은 인질들을 위협해 큰 IS 깃발을 외부에서 보이도록 카페의 큰 유리창에 매달아 놓으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IS추종자 또는 IS소행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인질극이 발생한 마틴플레이스 건물 주변은 무장한 경찰들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건물 밖에는 인질로 붙잡힌 사람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애타게 인질들이 풀려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주 당국은 이슬람국가의 테러 등비상 상황을 우려해서 시드니 상공비행을 금지했습니다.

또 오페라하우스 등 호주 주요 건물도 관광객 등의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앵커]

신호 기자 이야기 잘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