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굴에서 4만년 전 벽화 발견

인도네시아에서 4만 년 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 벽화가 발견됐다고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보도했습니다.

네이처는 인도네시아 동남부 술라웨시 섬의 마로스 동굴에서 인간이 그린 선명한 벽화들이 발견됐는데, 이 가운데 바위에 손을 대고 찍어낸 것은 부식 조사 결과, 3만 9천9백 년 전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기록된 가장 오래된 동굴 벽화는 4만 8백 년 된 것으로 스페인 북부 엘 카스테요 동굴에서 발견됐습니다.

네이처는 이번에 발견된 동굴벽화로 미술의 발상지에 대한 논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