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브라질, 안보리 상임이사국 확대 제안"

"日·브라질, 안보리 상임이사국 확대 제안"

2014.07.22.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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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브라질 정상이 다음달 초 회담을 갖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아베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다음달 1일 브라질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안보리 개편안에 협력한다는 방침을 함께 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과 브라질의 안보리 개편 구상의 골자는 현재 미국, 중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 기존 5개국에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 2개국, 중남미 1개국, 서유럽 1개국을 추가해 모두 11개국으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확대하는 방안입니다.

일본은 내년 중 유엔에 안보리 개편안을 제출해 내년 가을 유엔 총회에서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보리 개편안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193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다 중국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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