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맥도날드·KFC 유통기한 초과 육류 공급

中 맥도날드·KFC 유통기한 초과 육류 공급

2014.07.22.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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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식품 공급 업체가 맥도날드와 KFC 등에 유통 기한이 지난 육류를 공급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 동방위성TV는 상하이의 식품 공급업체인 푸시식품이 유통 기한이 지난 닭고기와 쇠고기를 맥도날드와 KFC 등에 공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푸시 식품은 유통 기한이 지난 원재료를 재포장해 새로 1년의 유통 기한을 적어 넣는 식으로 고기를 납품해 왔고, 이 가운데는 유통 기한이 이미 7개월 지난 것도 포함돼 있었다고 동방위성TV는 폭로했습니다.

보도가 나가자 맥도날드는 중국 내 모든 매장에서 푸시 식품이 공급한 원재료의 사용을 중단했고, KFC와 피자헛을 운영하는 얌브랜드 역시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상하이 식품약품관리감독국도 푸시식품의 영업을 중단시키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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