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 화재, 엔진 팬 날개 과도한 마찰 탓"

"F-35 화재, 엔진 팬 날개 과도한 마찰 탓"

2014.07.14.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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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화재, 엔진 팬 날개 과도한 마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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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로 선정된 F-35의 비행중지를 몰고 온 엔진화재 사고는 내부 팬 날개의 과도한 마찰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엔진화재 사고가 최근 제기된 근본적인 설계 결함과는 무관해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F-35는 지난달 23일 플로리다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이륙도중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면적인 비행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주 영국 런던 인근에서 열린 리아트 군사 에어쇼에도 F-35는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오늘(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영국 판버러 국제에어쇼에서는 선을 보일 수 있도록 비행중지 명령을 해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F-35 기종은 엔진 터빈 날개에서도 균열이 발견되는가 하면, 엔진오일이 유출되는 등 결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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