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과속 운전 캠페인

'무시무시한' 과속 운전 캠페인

2014.07.07. 오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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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아일랜드 초등학교 어느 교실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밖에 나갈 준비에 분주한데요.

한 남자 어린이 파란색 자동차 장난감에 정신이 팔려있습니다.

여자 친구가 부르자 자동차를 주머니에 넣고 따라 나섭니다.

우리 아이들, 현장 체험 학습에 나섰네요.

같은 시각, 한 남성이 피자 한 조각을 먹으며 외출 준비를 하는데요.

늦었는지 매우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은 자연을 직접 보고 만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때 남자아이의 자동차가 움직이더니, 조금 전 외출을 하던 남성의 차와 오버랩됩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자동차는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담장을 뛰어넘어 전복되는데...

우리 아이들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영상은 충격적이다 못해 잔인하기까지 한데요.

북아일랜드 환경부가 만든 과속 운전 캠페인입니다.

'과속운전이 한 학급 수의 아이들을 살해했다.

과속의 결과를 당신은 절대 제어 할 수 없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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