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지 하루 만에 또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총격 사건이 계속되면서 미국에서는 자기 방어를 위해 총기를 사야하는 것 아니냐는 심리가 퍼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안소영 기자!
캘리포니아 대학생의 '묻지 마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미국 동부 해안의 유명 휴양지인 머틀 비치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토요일 밤 11시쯤 벌어진 일인데요.
말다툼을 벌이던 용의자가 피해자들에게 총을 쏜 뒤 호텔까지 쫓아가 총을 난사하고 달아난 겁니다.
2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자전거 축제가 열리고 있는 시각이어서 젊은이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현장 목격자들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제이몬트 새뮤얼, 목격자]
"'탕'하는 소리가 잇따라 들렸고요. 누군가 총을 쏜다는 걸 알았습니다."
[인터뷰:데브라 로빅, 목격자]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어요. 자리를 떠서 무조건 내달렸습니다."
[앵커]
지난 금요일에도 캘리포니아에서 대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기자]
샌타바바라 시립대 재학생인 22살 엘리엇 로저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룸메이트 3명을 살해하고 여학생 회관 주변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그리고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요.
사건 전날 이 학생이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더 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여성에게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다면서 여성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표출했습니다.
지난 11일에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주택가 도로에서 남성들이 달리는 차에서 다른 차량에 총기를 난사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앵커]
끊이지 않는 총격 사건으로 미국 국민들, 상당히 불안할 것 같은데요.
[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총기를 사려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묻지마 살인극'이 총기규제 완화의 명분으로 작용하면서 총기보유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겁니다.
따라서 조지아와 캘리포니아 등 각 주에서는 총기 규제 완화 법안을 잇따라 제정하고 있습니다.
전미 총기협회도 이 틈을 타서 총기범죄는 총기 무장으로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같은 총기 보유 심리 확산이 미 의회에서 1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총기 규제 강화 법안 처리를 어렵게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지 하루 만에 또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총격 사건이 계속되면서 미국에서는 자기 방어를 위해 총기를 사야하는 것 아니냐는 심리가 퍼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안소영 기자!
캘리포니아 대학생의 '묻지 마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미국 동부 해안의 유명 휴양지인 머틀 비치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토요일 밤 11시쯤 벌어진 일인데요.
말다툼을 벌이던 용의자가 피해자들에게 총을 쏜 뒤 호텔까지 쫓아가 총을 난사하고 달아난 겁니다.
2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자전거 축제가 열리고 있는 시각이어서 젊은이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현장 목격자들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제이몬트 새뮤얼, 목격자]
"'탕'하는 소리가 잇따라 들렸고요. 누군가 총을 쏜다는 걸 알았습니다."
[인터뷰:데브라 로빅, 목격자]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어요. 자리를 떠서 무조건 내달렸습니다."
[앵커]
지난 금요일에도 캘리포니아에서 대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기자]
샌타바바라 시립대 재학생인 22살 엘리엇 로저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룸메이트 3명을 살해하고 여학생 회관 주변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그리고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요.
사건 전날 이 학생이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더 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여성에게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다면서 여성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표출했습니다.
지난 11일에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주택가 도로에서 남성들이 달리는 차에서 다른 차량에 총기를 난사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앵커]
끊이지 않는 총격 사건으로 미국 국민들, 상당히 불안할 것 같은데요.
[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총기를 사려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묻지마 살인극'이 총기규제 완화의 명분으로 작용하면서 총기보유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겁니다.
따라서 조지아와 캘리포니아 등 각 주에서는 총기 규제 완화 법안을 잇따라 제정하고 있습니다.
전미 총기협회도 이 틈을 타서 총기범죄는 총기 무장으로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같은 총기 보유 심리 확산이 미 의회에서 1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총기 규제 강화 법안 처리를 어렵게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