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형 산불...최소 16명 사망

칠레, 대형 산불...최소 16명 사망

2014.04.14. 오전 06: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칠레 중부 항구 도시 발파라이소에서 대형 산불이 일어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칠레 국립재난관리청은 현지 시간 12일 오후 발파라이소 시 외곽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적어도 16명이 숨지고 가옥 500여 채가 불에 탔다고 칠레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또, 뜨거운 재가 시내에 내려앉으면서 특히 어린이와 노인들이 호흡 곤란으로 고통을 겪고 있고, 여자 죄수 200여 명을 포함해 만 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발파라이소 시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군인들을 동원해 주민 대피를 돕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