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 FA-50 대금 지급안 최종 승인

필리핀, 한국 FA-50 대금 지급안 최종 승인

2014.02.21.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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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국 FA-50 대금 지급안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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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한국산 경공격기 FA-50 대금 지급안을 최종 승인해 양측의 오랜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필리핀 언론은 아키노 대통령이 FA-50 기종 12대, 4억 2,200만 달러 상당의 수입 대금 지급안을 최종 승인했다며, 대금 지급 계약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국방부와 협상을 벌여 온 제작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도 주요 쟁점들이 최종 합의됐다며 곧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필리핀 국방부는 전체 계약액의 15%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대금은 나눠 지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볼테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은 FA-50이 내년 6월 15일 인도되기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은 FA-50 도입 예산 외에 이들 항공기 기지 지원 체제 운영을 위해 300만 달러 규모 예산을 따로 책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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