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 "제주도 박물관 난립 의구심"

월스트리트 저널 "제주도 박물관 난립 의구심"

2014.01.16. 오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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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제주도에 지나치게 많은 박물관이 생기고 있다며 이렇게 많은 박물관이 필요한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제주도에 박물관이 100개 이상 생겼고, 트릭아트 박물관이나 섹스 박물관, 초콜릿 박물관 등은 많게는 7곳에 달하는 등 테마가 비슷한 박물관도 여럿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물관이 많아진 배경으로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한국 정부가 박물관에 금융과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제주도 박물관업계 관계자는 너도나도 박물관을 개관하는 이유의 하나는 아주 저렴한 금리로 대출받을수 있고 세금도 덜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자극적인 테마로 품격이 떨어지는 박물관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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