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스' 오키나와 접근...정전 속출

'다나스' 오키나와 접근...정전 속출

2013.10.07.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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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호 태풍 '다나스'가 오늘밤 대한해협을 지나면서 일본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다나스'가 오늘 밤 오키나와 아마미 지역을 지나면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내일 새벽에는 규슈 서쪽 해상까지 북상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규슈 지역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며 태풍 피해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태풍 '다나스'의 강풍으로 인해 정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규슈전력은 오늘 오후 5시 현재, 아마미 제도 남부의 오키노에라부섬 일부 마을에서 만 4천여 세대가 정전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키나와전력도 같은 시각 기준으로 니가미와 이헤야 마을 등에서 5천 7백여 세대가 정전됐다고 집계했습니다.

일본 가고시마현 요론섬에서는 초속 53.5m의 강풍이 측정되는 등 태풍 '다나스'가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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