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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젊은 예술가가 3차원 사물을 2차원 페인팅으로 다시 탄생시키는 실험적인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그림인데, 자세히 보면 실물입니다.
김종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일본 젊은이들의 '패션 메카' 시부야 거리에 설치된 특별한 야외 작업실이 걸음을 붙잡습니다.
금발의 작가가 미니 자동차와 그 앞에 선 여자를 같은 톤의 페인트로 알록달록 색칠합니다.
자동차와 여자 모델 모두 실물입니다.
하지만 색깔이 덧입혀지면, 마치 자동차와 모델이 함께 그려진 거대한 그림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자원해 모델이 된 아이다 마르타 씨는 무려 한 시간 반 동안 살아있는 캔버스 역할을 했습니다.
[인터뷰:아이다 마르타, 자원 모델]
"제 코 주변을 색칠할 때는 강한 아크릴 페인트 냄새 때문에 힘들었지만 견딜 만했어요."
젊은 페인팅 예술가 알렉사 미드는 배경으로 쓰인 자동차를 칠하는 데 꼬박 이틀이 걸렸습니다.
3차원 사물에 직접 색을 입혀 2차원 그림으로 재탄생시킨 실험적인 작품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알렉사 미드, 미국 페인팅 예술가]
"이 작품은, 당신이 보고 있는 사물이 변형되지 않았음에도 그것이 실물이라고 믿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죠."
극단적 입체감과 사실감을 추구하는 시각 예술의 흐름에 비춰 보면 미드는 이단아인 셈입니다.
때문에, 착시 현상의 색다른 묘미와 왜곡된 시각에 대한 철학적 질문도 함께 던지고 있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의 한 젊은 예술가가 3차원 사물을 2차원 페인팅으로 다시 탄생시키는 실험적인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그림인데, 자세히 보면 실물입니다.
김종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일본 젊은이들의 '패션 메카' 시부야 거리에 설치된 특별한 야외 작업실이 걸음을 붙잡습니다.
금발의 작가가 미니 자동차와 그 앞에 선 여자를 같은 톤의 페인트로 알록달록 색칠합니다.
자동차와 여자 모델 모두 실물입니다.
하지만 색깔이 덧입혀지면, 마치 자동차와 모델이 함께 그려진 거대한 그림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자원해 모델이 된 아이다 마르타 씨는 무려 한 시간 반 동안 살아있는 캔버스 역할을 했습니다.
[인터뷰:아이다 마르타, 자원 모델]
"제 코 주변을 색칠할 때는 강한 아크릴 페인트 냄새 때문에 힘들었지만 견딜 만했어요."
젊은 페인팅 예술가 알렉사 미드는 배경으로 쓰인 자동차를 칠하는 데 꼬박 이틀이 걸렸습니다.
3차원 사물에 직접 색을 입혀 2차원 그림으로 재탄생시킨 실험적인 작품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알렉사 미드, 미국 페인팅 예술가]
"이 작품은, 당신이 보고 있는 사물이 변형되지 않았음에도 그것이 실물이라고 믿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죠."
극단적 입체감과 사실감을 추구하는 시각 예술의 흐름에 비춰 보면 미드는 이단아인 셈입니다.
때문에, 착시 현상의 색다른 묘미와 왜곡된 시각에 대한 철학적 질문도 함께 던지고 있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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