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설주 연관 추문 은폐 위해 9명 처형"

"북한, 리설주 연관 추문 은폐 위해 9명 처형"

2013.09.21.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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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관련한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은하수 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단원 9명을 공개처형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인민보안부는 이들 9명은 자신들이 출연한 프르노를 제작했으며 단원들의 이야기를 도청해 리설주도 자신들처럼 놀았다는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우려해 지난 8월 17일 9명을 체포한 뒤 재판 회부 없이 공개 총살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들 9명의 가족들은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졌으며 은하수 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은 해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 같은 사실은 한국과 일본 정부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해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은하수 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은 지난 8월 초부터 북한의 공식 매체에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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