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거주인 공개 모집 시작

화성 거주인 공개 모집 시작

2013.04.25. 오전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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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화성에 거주민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비영리단체가 우주인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로봇을 이용해 피라미드 내부의 무덤을 찾는 작업이 성과를 냈습니다.

지구촌 화제,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주탐사 로봇이 화성에 거주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오는 2023년 거주민들이 들어가 살 곳입니다.

이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네덜란드 비영리 회사가 우주인 모집에 본격 나섰습니다.

[인터뷰:바스 랜스도르프, 마스 원 CEO]
"'마스 원'기금은 화성 거주인 모집을 시작합니다. 화성에 정착할 사람으로 국적은 상관없습니다."

남녀 각각 2명씩을 뽑아 7년의 훈련 뒤 화성으로 보내는 계획입니다.

지원 조건은 18살에서 40살 사이로 신체가 건강해야 합니다.

이들의 일상은 인터넷을 통해 지구와 소통되지만 지금까지 기술 수준으로는 다시 지구로 돌아올 수 없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멕시코 아즈텍 문화 유적지로 유명한 테오티후아칸 지역의 피라미드입니다.

내부에서는 무덤을 찾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최근 3곳에서 무덤을 찾아냈습니다.

[인터뷰:세르지오 고메즈, 고고학자]
"통로 끝 지점에 큰 공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아마도 3개의 무덤으로 추정됩니다."

무덤을 찾은 것은 다름 아닌 로봇.

남미에서 로봇을 이용해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처음이어서 추가적인 발굴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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