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연료부족으로 초단기전 승리 노릴 것"

"북, 연료부족으로 초단기전 승리 노릴 것"

2013.03.23. 오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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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은 전쟁연료 비축분이 30일이 되지 않고 연료 재보급 능력도 없기 때문에 초단기전으로 승리를 노릴 것이라고 미국의 전문가가 주장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전쟁연료 비축분은 30일치가 되지 않으며 연료 재보급 능력도 없다.

따라서 전쟁이 벌어지면 북한은 기름이 떨어지기 전에 싸움을 끝내는 초단기전을 해야만 한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노틸러스 연구소의 피터 헤인즈 소장은 오늘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헤인즈 소장은 북한이 비무장지대에 대규모 군사력을 집중해 놓은 것도 북한이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제임스 마틴 핵 비확산 연구 센터의 제프리 루이스 동아시아 국장은 지난해 4월 북한이 처음 공개한 장거리 미사일 KN-08이 실전배치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루이스 국장은 최근 미국이 북한 미사일에 대비해 알래스카와 미국 서부해안에 요격 미사일을 추가로 배치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이 장거리 미사일이 실전 배치됐다는 신호일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이스 국장은 이번 발표는 미국이 KN-08 장거리 미사일에 대해 실제로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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