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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50여 년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미국에 산불 피해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30도를 넘는 더위가 겹쳐 피해지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이재윤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길이 지나가면서 만든 하얀 연기가 끝없이 이어집니다.
검붉은 불길은 숲 전체를 삼킬 기세로 올라옵니다.
화마가 덮친 주택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간신히 몸만 빠져나온 이재민에게 산불의 기세는 공포 자체였습니다.
[녹취:에드 타세비겐, 산불 피해자]
"산불이 빠른 속도로 뜨겁게 타올랐고 바람을 탄 불길은 5∼6m 높이로 치솟았습니다. 마치 파도가 몰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2주전 아이다호주에서 시작된 산불은 현재 미 서부와 중부 13개주, 70여개 지역으로 번져 나갔습니다.
군 병력까지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마크 그래슬, 미 워싱턴주 소방국
"건조한 날씨에 번개 예보도 있어 산불이 새로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장비와 인원을 동원해 산불 확산을 막을 것입니다."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워싱턴주에서는 주택 등 300여채의 건물이 소실됐고 이재민도 천여명에 달합니다.
올해 들어 이미 남한 면적의 1/5을 태운 미국의 산불은 가뭄까지 겹쳐 최악의 산불피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재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50여 년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미국에 산불 피해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30도를 넘는 더위가 겹쳐 피해지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이재윤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길이 지나가면서 만든 하얀 연기가 끝없이 이어집니다.
검붉은 불길은 숲 전체를 삼킬 기세로 올라옵니다.
화마가 덮친 주택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간신히 몸만 빠져나온 이재민에게 산불의 기세는 공포 자체였습니다.
[녹취:에드 타세비겐, 산불 피해자]
"산불이 빠른 속도로 뜨겁게 타올랐고 바람을 탄 불길은 5∼6m 높이로 치솟았습니다. 마치 파도가 몰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2주전 아이다호주에서 시작된 산불은 현재 미 서부와 중부 13개주, 70여개 지역으로 번져 나갔습니다.
군 병력까지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마크 그래슬, 미 워싱턴주 소방국
"건조한 날씨에 번개 예보도 있어 산불이 새로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장비와 인원을 동원해 산불 확산을 막을 것입니다."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워싱턴주에서는 주택 등 300여채의 건물이 소실됐고 이재민도 천여명에 달합니다.
올해 들어 이미 남한 면적의 1/5을 태운 미국의 산불은 가뭄까지 겹쳐 최악의 산불피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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