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의 해'... 각양각색 설 표정

'흑룡의 해'... 각양각색 설 표정

2012.01.21.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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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에는 다른 나라의 설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권 여러 나라들이 설을 큰 명절로 여겨,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10억 인구, 중국의 설 모습부터 알아보죠?

[중계 리포트]

중국에서도 설은 아주 큰 명절입니다.

설 연휴는 오는 22일에서 28일까지 일주일이나 되는데요.

이 기간 아주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먼저 지금 보시는 화면이, 중국 최대 등축제인데요.

이렇게 형형 색색의 용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또 위엄을 뽐내는 용 앞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꼭 이뤘으면 하는 소망을 빌었습니다.

또 중국을 대표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가 만두인데요.

중국 하이난 성에서는 두부 만두 만들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하이난 성은 2천 년 전에 두부를 처음 만든 곳인데요.

이번 대회 우승자는, 맛도 좋고 보기도 좋은 만두를 만드는게 쉽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베트남과 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설을 큰 명절로 여기고 있죠?

[답변]

베트남과 태국에서도 설을 기리는 여러 축제와 전통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먼저 베트남으로 가보겠습니다.

화로 앞에 선 청년들이 불길 속에 뭔가를 던지고 있는데요.

바로 100달러 짜리 지폐입니다.

베트남 국민들이 저렇게 잘 사나 하실텐데, 사실은 모두 가짜라고 합니다.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는 희망을 이렇게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곳은 태국 방콕의 대형 쇼핑몰입니다.

명절 특수를 맞아 업체측도 한 명이라도 더 손님을 끌기 위해 바빠졌는데요.

흥겨운 음악 속에 춤추는 용이 쇼핑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질문]

흑룡의 해를 맞아, 중국과 대만, 또 우리나라의 출산률이 크게 늘 것이라는 외신의 보도도 나왔네요?

[답변]

로이터 통신의 보도인데요.

통신은 흑룡의 해는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에서 아주 상서로운 해로 여겨진다고 소개를 했습니다.

때문에 용의 기운이 가득한 후손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는데요.

지금 보시는 화면이 임신부들로 가득찬 서울에 있는 한 산부인과의 모습입니다.

이어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우리뿐 아니라, 중국과 타이완에서도 올 한 해 출산률이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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