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지난해 진도 5이상 지진 68회...17년치 해당"

"일 지난해 진도 5이상 지진 68회...17년치 해당"

2012.01.04. 오후 8:1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난해 1년 동안 일본에서 측정된 진도 5 이상 지진이 모두 68차례에 이르러 17년간 일어날 지진이 1년간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1926년에 집계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에 지진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열도 주위에는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 북미판, 필리핀해 판이 겹쳐 있어 지진이 빈발하긴 하지만, 과거 진도 5 이상 지진의 연평균 발생 횟수는 약 4차례였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은 1996년부터 측정 지점의 주관적인 진동의 정도를 보여주는 진도를 0부터 7까지로 표시하고, 이 가운데 진도 5와 6은 각각 강약으로 세분하는 10단계 분류법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11일 일본대지진 당시 최상위인 진도 7 지진이 한차례 일어난 것을 비롯해 진도 6강과 6약이 각각 4차례, 진도 5강이 17차례 발생했습니다.

올해 첫 날에 발생한 규모 7.0의 지진도 진도로 환산할 경우 진도 4에 해당되는 중급 규모였지만 진원지가 깊어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