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군의 '메리 크리스마스'!

영국 해군의 '메리 크리스마스'!

2011.12.09. 오전 05: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영국은 세계적으로 강한 해군으로 유명하죠.

그런 영국 항공모함의 승조원들이 팝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재미있게 부르는 동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김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헬리콥터 항공모함 'HMS 오션'.

제복 차림의 해군이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을 따라 부르기 시작합니다.

배 안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해 립싱크를 하며 춤추는 병사들의 모습이 웃음을 줍니다.

승조원들이 이렇게 즐거운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이들이 배를 타고 영국을 떠난 것은 지난 4월로 원래 7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돌아갈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리비아 사태가 터지면서 8달 가까이 배에서 생활하다 이제야 고국에서 가족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이 동영상은 유투브에서 2만 3천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머라이어 캐리도 재미있는 영상이라며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YTN 김수진[sue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