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신제품 4년 치 준비"

"스티브 잡스, 애플 신제품 4년 치 준비"

2011.10.10. 오전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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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타계한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가 애플 신제품의 미래 청사진을 이미 준비해 놓았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지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인터넷판 기사에서 스티브 잡스가 앞으로 최소한 4년 동안에 걸쳐 나올 예정인 아이팟, 아이패드, 아이폰, 그리고 맥북 등 주력 제품의 최신 버전을 지휘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운명이 다한줄 알면서도 1년 이상 애플의 미래를 위한 신제품 준비에 매달렸다고, 이 신문은 익명의 애플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또 고객들이 음악과 사진, 자료 등을 저장해 놓고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아이클라우드' 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않자 직접 개발을 감독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 옆 신사옥 조성 사업이 시 당국의 승인을 받기까지 스티브 잡스 전 최고경영자의 역할이 컸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직원 만 2천 명이 충분히 근무할 수 있는 우주선 모양의 사옥을 짓기 위해 지난 6월 직접 쿠퍼티노 시의회 청문회에 나가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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