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글로벌 경제위기 타개 공동 노력"

IMF "글로벌 경제위기 타개 공동 노력"

2011.09.25. 오전 07: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국제통화기금 IMF가 전세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회원국 전체가 공동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유로존 일부 국가의 재정위기에 대해 강력하게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IMF는 워싱턴D.C.에서 폐막된 연차총회 공동성명을 통해 "전세계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회원국이 단호하게 행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타르만 샨무가라트남, 국제금융통화위원회(IMFC) 의장]
"위기 확산을 막기위해 공동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There was not just individual resolve, but a collective resolve that we will do what it takes to prevent an escalastion of the crisis.)


IMF는 세계 경제가 "위험한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IMF는 세계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재정적자와 취약한 금융시스템, 경제성장 둔화, 높은 실업률을 꼽았습니다.

특히 최근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해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유럽 회원국들의 결정은 고무적"이라면서 "강력하게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유로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유럽재정안정기금의 기능 확충 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IMF는 최근 전세계 금융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은 그리스 등 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침체 등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명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뷰:크리스티 라가르드, IMF 총재]
"하지만 현재 위기에 대한 분명히 공통된 인식과 진단, 그리고 목적을 공유했습니다."
(But there was clearly common recognition, comon diagnoses on what is happening at the moment and a shared sense of common purpose.)

라가르드 IMF 총재는 IMF가 보유한 금융자산이 잠재적인 위기에 대응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IMF의 대출능력은 4천억달러 정도로 현재로서는 안정적이지만 취약한 국가 등의 잠재적인 금융 수요를 감안했을 때 부족한 상태"라면서 비상수단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