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등 일 국회의원, 센카쿠 상륙 검토"

"신도 등 일 국회의원, 센카쿠 상륙 검토"

2011.08.24.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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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의원 국회의원들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 상륙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울릉도를 방문하려다 입국이 저지된 신도 요시타카 자민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중의원 결산행정감시위원회는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센카쿠에 상륙해 실효지배 실태를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의원 결산행정감시위원회는 어제 열린 간담회에서 정부 측으로부터 센카쿠의 경비 실태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신문은 또 "여당은 신중한 자세이지만 의원들의 센카쿠 상륙이 실현되면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부각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도 의원은 반드시 센카쿠에 상륙해 시찰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가 합의할 경우 다음달 중 상륙이 시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센카쿠를 실효 지배하고 있지만 중국과의 마찰과 센카쿠 문제의 국제 분쟁화를 피하기 위해 자국민의 상륙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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