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 스팬션 특허분쟁 끝...1,600억 원 지급

삼성, 미 스팬션 특허분쟁 끝...1,600억 원 지급

2011.07.29. 오후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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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미국 플래시 메모리 생산업체인 스팬션이 체결한 특허권 합의가 미국 파산법원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두 회사는 삼성전자가 스팬션에 1억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천 6백억 원을 지급하고 앞으로 7년 동안 양사의 특허권을 교차 사용하기로 하는 동시에 서로 진행하던 특허소송을 끝내기로 지난달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번 법원의 승인에 따라 삼성전자는 다음 달 안에 2천 5백만 달러, 263억 원을 우선 지불하고 남은 금액은 20개 분기 동안 분할 지급하게 됩니다.

스팬션과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과 2009년 각각 상대 업체가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미 국제무역위원회 등에 관련 제품의 수입 중단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등 특허권 분쟁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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