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희 어바인 시장·미셸 박 위원 재선 성공

강석희 어바인 시장·미셸 박 위원 재선 성공

2010.11.03. 오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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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 한인으로는 최고위 선출직에 오른 미셸 박 주 조세형평위원과 한인 1세 출신 첫 미국 직선시장인 강석희 어바인 시장이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3지구에서 재선에 도전한 미셸 박 위원은 개표 초반부터 5명 후보 중 6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을 일찌감치 확정지었습니다.

지난 2006년 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주 조세형평위원에 당선된 박 위원은 그동안 성실한 업무 수행으로 재선에 성공했고, 재선 임기를 마치면 연방 정치권 진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석희 어바인 시장도 크리스토퍼 곤잘레스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62.1%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민주당 소속으로 시의원을 거쳐 지난 2008년 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된 강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강 시장은 "지난 2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들이 나의 역할을 인정해준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면서 "한인사회가 재정적으로나 심적으로 성원해 준 것이 재선에 큰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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