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왕자, "북극 탐험 동참 원해"

영국 왕위계승 서열 3위인 해리 왕자가 장애를 입은 군인들과 함께 북극 탐험에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장애 군인의 재활을 돕는 자선단체를 후원하고 있는 해리 왕자는 장애 군인들의 북극 탐험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여건이 허락한다면 탐험에 동참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리 왕자는 이번 탐험은 국가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던 군인들의 끈기와 용기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애 군인들로 구성된 탐험대는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내년 4월 시베리아에서 북극까지 걸어서 도달하는 탐험에 나서기로 하고 훈련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10주 간 복무했던 해리 왕자는 조종사가 되기 위해 영국 육군 항공대에서 훈련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