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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톨릭 사제의 성추문 파문 여파가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도 미치자 독일 가톨릭 교단이 문제의 성추문 사제에게 성직 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독일 주교회의는 1980년 11살 소년을 상대로 성행위를 강요해 유죄 선고를 받고도 30년 동안 성직자로 활동해온 페터 훌러만에 대해 성직 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당시 훌러만이 속한 뮌헨·프라이징 교구 대주교로 현 교황인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은 훌러만에 치료를 위한 교회를 제공해 사건을 은폐하려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훌러만은 라칭거 추기경이 바티칸으로 자리를 옮긴 뒤인 1982년 독일 남부 성당에서 사제직을 수행하다 1986년 소아성학대로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그 뒤에도 사제 생활을 해왔습니다.
이 사건 외에도 교황의 모국 독일에서는 27개 교구 가운데 3분에 2에 해당하는 거의 모든 교구에서 미성년자일때 가톨릭 사제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주장이 불거져 가톨릭 교단이 위기에 빠졌습니다.
유사한 성추문이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스위스, 아일랜드에서 일고 있으며 브라질에서도 가톨릭 사제 3명이 성추문 혐의로 성직을 정직당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독일 주교회의는 1980년 11살 소년을 상대로 성행위를 강요해 유죄 선고를 받고도 30년 동안 성직자로 활동해온 페터 훌러만에 대해 성직 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당시 훌러만이 속한 뮌헨·프라이징 교구 대주교로 현 교황인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은 훌러만에 치료를 위한 교회를 제공해 사건을 은폐하려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훌러만은 라칭거 추기경이 바티칸으로 자리를 옮긴 뒤인 1982년 독일 남부 성당에서 사제직을 수행하다 1986년 소아성학대로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그 뒤에도 사제 생활을 해왔습니다.
이 사건 외에도 교황의 모국 독일에서는 27개 교구 가운데 3분에 2에 해당하는 거의 모든 교구에서 미성년자일때 가톨릭 사제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주장이 불거져 가톨릭 교단이 위기에 빠졌습니다.
유사한 성추문이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스위스, 아일랜드에서 일고 있으며 브라질에서도 가톨릭 사제 3명이 성추문 혐의로 성직을 정직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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