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인간 지방' 판매조직 적발

페루, '인간 지방' 판매조직 적발

2009.11.21.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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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지방을 채취해 암시장에 팔아온 엽기적인 범죄조직이 적발됐습니다.

페루검찰은 페루 중부 산악지역에서 실종된 60여 명의 행방을 수사하면서 시신에서 지방을 채취해 유럽의 연구실에 팔아온 범죄조직을 적발하고, 4명의 조직원을 살인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용의자들이 지방을 얻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으며 1ℓ에 만 5,000달러, 우리 돈으로 1,800만 원을 받았다고 자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사 관계자들은 인간 지방이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화장품 원료나 성형수술에 사용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학계와 화장품 업계는 인간 지방의 사용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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