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만6,000개 넓이 아마존 삼림 사라져"

지난달에만 아마존 지역에서 축구 경기장 만 6,000개 넓이의 삼림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라질 환경연구소가 밝혔습니다.

환경연구소는 인공위성 관측 결과 지난달에만 123㎢ 넓이의 삼림이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 지역 상공의 짙은 구름으로 인공위성 관측률이 전체 삼림지역의 40%에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삼림파괴는 이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환경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엔환경계획은 자료를 통해 지난 2000~2005년 사이 파괴된 아마존 삼림은 베네수엘라 국토 면적과 비슷한 85만 7,000㎢에 달해 삼림이 17% 정도 줄어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