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컵라면에서 방충제 성분 검출

일본 컵라면에서 방충제 성분 검출

2008.10.24. 오후 1: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멜라민과 농약 콩 파문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일본 컵라면에서 방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교도통신은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에서 닛싱 식품의 인스턴트 라면을 먹은 60대 여성이 구토와 혀 마비 증상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20일 저녁 컵라면을 먹고 나서 약 5분 뒤부터 구토와 혀 마비 증세가 나타났으나 2시간 뒤 회복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후지사와시는 조사 결과 컵라면에서 방충제 성분인 파라디클로로벤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서도 닛싱 식품의 계열사인 묘조 식품 컵라면에서 같은 방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회사 측은 건강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전면 회수 조치는 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문제가 된 상품과 같은 8월 30일자 제조분 50만 개를 회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