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차, 노사 자율교섭 보장하라"

금속노조 "현대차, 노사 자율교섭 보장하라"

2018.10.10. 오후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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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조가 현대자동차그룹에 노사 간 자율교섭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오늘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사가 계열사의 자율교섭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본사가 계열사 사업장별 임금인상률을 정한 뒤 지침을 내려보내 사업장 5곳에서 노사 간 교섭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계열사의 매출액과 이익률이 늘었지만, 본사의 지침으로 인해 교섭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산업별 임금체계 논의를 주제로 한 노사 공동위원회를 제안했지만, 본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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