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로 본 추석 풍경...귀성길로 오전부터 고속도로 정체

헬기로 본 추석 풍경...귀성길로 오전부터 고속도로 정체

2018.09.24.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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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 대명절 한가위입니다.

실향민들은 임진각을 찾아 북녘에 있는 조상에게 차례를 지냈고, 고향을 찾았다가 서둘러 귀경하는 차량으로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정체를 빚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일혁 기자!

[기자]
추석인 만큼 차례를 지내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임진각 망배단에는 실향민과 탈북민, 이산가족 등이 찾아 차례를 지냈습니다.

잘 익은 사과와 배, 곡식으로 차례상을 넉넉히 채우고, 저 멀리 북녘땅을 바라보며 절을 하면서 고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전망대도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최근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한 북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전망대 망원경으로 북한의 모습을 바라보려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어느덧 가을로 접어들면서 들판은 서서히 노란 옷으로 갈아입을 채비를 하는 가운데, 차례를 마치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으로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꽉 막혔습니다.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북 걸음으로 제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사람들은 차례를 지내고 가족을 만나러 오전부터 즐겁고 분주한 하루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일혁[hyuk@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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