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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환자 10명 중 8명 최종 '음성' 판정...격리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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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11 16:01
앵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오늘까지 다행히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또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던 10명 가운데 8명이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치료를 받는 서울대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우선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받는 환자 상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은 현재 거동이나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고 상태에도 큰 변화가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상태가 위중하지 않고 혈압과 호흡 등이 안정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환자와 접촉한 뒤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던 10명의 1차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이 중 8명은 최종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와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이 가운데 밀접 접촉자는 1명, 단순 접촉자는 9명입니다.

밀접 접촉자 1명은 에미리트 항공 승무원으로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1차 음성 판정을 받고, 2차 검사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국 국적의 24살 된 여성 등 단순 접촉자 7명은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으며 미열과 기침, 콧물 등 의심 증세를 보였지만 검사 결과는 2차까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메르스 확진자와 2m 이내 같은 공간에 있거나 환자의 가래나 분비물에 접촉한 밀접 접촉자는 21명으로, 자택에 격리되며 출국도 제한됩니다.

단순 접촉자는 모두 408명으로 보건당국은 공항 CCTV 모니터링 결과, 항공사 협력업체 직원 1명이 단순 접촉자로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이용한 리무진 택시를 이용한 승객이 23명 이상 되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고요?

기자

아시다시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은 인천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까지 리무진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그 이후 승객 수십 명이 이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리무진 택시의 결제 내역 24건 중 22건을 확인해 승객 25명의 연락처를 확보하고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카드 결제 내역으로 승객 목록을 추려냈고, 확진 환자 이송 이후에 이 택시를 이용한 승객은 단순 접촉자로 분류된다고 밝혀 접촉자 수가 추가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밀접 접촉자인 에미리트 항공사 승무원 4명을 다중 이용 시설인 호텔에 이틀 동안 머무르게 해 초기 방역에 허점이 있었다는 지적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호텔과 협조해 투숙객들의 출입이 드문 객실로 각각 격리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승무원에 대한 객실 출입에 대한 전자기록을 확인한 결과, 격리 시행 이후 출입 기록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건당국은 환자 검체에 대한 바이러스 분리와 추가 분석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독소 유전자가 약하게 변이됐는지 여부가 확진자의 건강 상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쿠웨이트 현지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68명이고, 이 중 밀접 접촉자는 13명이고 7명은 확진자가 증세가 없을 때 접촉이 이뤄져 감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현재 밀접 접촉자 13명이 검사를 받고 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단순 접촉자 48명 중 10명은 검사해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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