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근 "서지현 검사 인사 관여 안 해"...檢, 서 검사 증인 신청

안태근 "서지현 검사 인사 관여 안 해"...檢, 서 검사 증인 신청

2018.06.25.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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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한 뒤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검사장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안 전 검사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직권남용 혐의 재판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에 재임한 동안 검찰인사위원회가 일어난 시점에 인사가 확정된 일이 없다며, 갑자기 인사변동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인사 전날 아무런 이유 없이 서 검사의 발령지가 통영지청으로 변동됐다며 다음 달 6일 예정된 기일에 서지현 검사를 첫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안 전 검사장이 법무부 검찰국장이던 2015년 8월, 자신이 성추행한 서 검사가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창원지검 통영지청으로 발령되는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재판에 넘겼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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