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 천억 원대 '부당거래' 적발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 천억 원대 '부당거래' 적발

2018.06.20.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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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소속 간부가 회사의 외부 매출 실적을 올리려고 천억 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거래했다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허위세금계산서 교부 등 혐의로 현대글로비스 과장 48살 A 씨와 5개 플라스틱 유통업체 대표 5명을 구속상태로 기소하고, 현대글로비스 이사 등 임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허위로 매출을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천39억 원대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하거나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이 계열사와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고 외부거래를 늘리기 위해 허위 세금계산서를 플라스틱 유통업체들과 주고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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