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출판사서 태블릿PC 가져간 기자 경찰출석

'드루킹' 출판사서 태블릿PC 가져간 기자 경찰출석

2018.04.24.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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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 사건의 드루킹 김 모 씨가 운영하던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출판사에 무단침입해 태블릿PC 등을 가져간 TV조선 기자가 오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TV조선 소속 기자 A 씨가 변호사와 함께 오늘 오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8일 새벽 0시쯤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에 이 건물 다른 입주자인 B 씨와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사무실에서 태블릿PC, USB, 휴대전화를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TV조선 측은 이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B 씨가 수습기자인 A 씨에게 경공모 회원이라고 소개한 뒤 건물주로부터 관리권한을 위임받았으니 사무실에 같이 들어가자고 제안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A 씨에게 갖고 온 물건을 즉각 원래 자리로 가져다 놓으라고 지시했으며 반환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보도에는 전혀 이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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