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안태근 전 검사장 불구속 기소 방침 정해

검찰, 안태근 전 검사장 불구속 기소 방침 정해

2018.04.20. 오전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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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성추행한 여검사에게 인사보복까지 했다는 혐의를 받는 안태근 전 검사장이 불구속 기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조사단'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안 전 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 재청구를 하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정했습니다.

조사단은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안 전 검사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 18일 "범죄성립 여부와 관련해 다툴 부분이 많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안 전 검사장은 지난 2015년 8월 서지현 검사가 통영지청으로 발령되는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좌천성 인사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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