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또 '미투'...성추행·희롱 폭로에 교수직 사퇴

한국외대 또 '미투'...성추행·희롱 폭로에 교수직 사퇴

2018.03.19.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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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또 '미투'...성추행·희롱 폭로에 교수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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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에서 교수가 수년간 성추행·희롱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또 나와 해당 교수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한국외대 페이스북 '대나무숲'에는 제보자가 대학원생 시절인 2008년부터 최근까지 A 교수의 지속적인 성추행과 희롱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보자는 A 교수로부터 몇 년간 말과 행동으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하면서 늘 죽고 싶었다고 털어놨습니다.

A 교수는 논란이 커지자 학교를 통해 '반성하는 마음을 담아서'라는 제목의 짤막한 글을 공개하고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앞서 외대에서는 B 교수가 과거 학생들을 성희롱하거나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17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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