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 국민연금 추후납부 활용하세요

노후 준비, 국민연금 추후납부 활용하세요

2018.02.24. 오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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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노후 준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국민연금 추후납부에 신청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추후납부가 가능한 기간이 확대돼 44만 명이 추가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잡니다.

[기자]
국민연금 추후납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했던 사람에게 나중에라도 돈을 낼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올해 추후납부 신청자는 현재 추세라면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신청자가 는 데는 대상자를 확대한 게 한몫 했습니다.

추후납부는 당초 직장이 문을 닫거나 실직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한 사람에게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재작년 말부터 직장에 다니다 그만둔 주부 등 소득이 없는 배우자도 보험료를 낸 이력이 있으면 가능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특히 여성 신청자가 많습니다.

지난해를 보면 여성이 전체의 66%로 남성보다 2배 정도 많습니다.

나이별로는 노후를 준비하려는 50,60대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수혜자를 늘리기 위해 최근 추후납부 기간을 확대했습니다.

반환일시금을 돌려주고 가입자격을 회복한 사람은 반환일시금 반납 이전의 적용제외 기간에 대해서도 추후납부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환일시금은 노령연금 최소 가입 기간인 10년을 채우지 못하고 60세 이상에 도달한 경우, 그간 낸 보험료에다 약간의 이자를 더해 돌려받는 돈입니다.

연금공단은 이번 조치로 44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민연금 추후납부는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공단 홈페이지(www.nps.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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