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 2차 현장검증..."어머니 향한 원망 커"

'용인 일가족 살해' 2차 현장검증..."어머니 향한 원망 커"

2018.01.16.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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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일가족 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성관에 대한 2차 현장검증이 진행됐습니다.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는 오늘 오후 김성관이 계부를 살해하고 시신을 버린 강원도 평창의 졸음 쉼터와 횡성의 콘도에서 현장검증을 벌였습니다.

오늘 현장 검증은 장소가 도로 상이거나 영업장소인 점을 고려해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

김성관은 계부를 살해하고 시신을 옮긴 뒤 유기하는 과정을 담담히 재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이 범죄분석관인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김성관의 심리를 검사한 결과, 어머니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와 이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생긴 원망이 공존하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심리검사 결과와 현장검증 내용 등을 종합해 이르면 이번 주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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