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사건사고]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컨테이너 떨어져

[밤 사이 사건사고]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컨테이너 떨어져

2017.12.08. 오전 04: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어젯밤, 경남 창원시에서는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컨테이너가 떨어져 2명이 다쳤습니다.

또 인천 아파트에서는 추운 날씨에 단수가 돼 난방도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컨테이너 떨어져 승용차 덮쳐…2명 부상

커다란 컨테이너가 승용차 보닛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25톤 트레일러에서 적재함에 실린 컨테이너 1개가 밖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컨테이너는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 2대를 덮쳤는데 다행히 안이 비어있어 두 차량 운전자 모두 가벼운 부상만 입었습니다.

■ 사고 처리 위해 서 있던 미국인 1명 숨져

미군 차량이 도로에 넘어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도 평택시 고속도로에서 8톤 트럭이 도로에 서 있던 미군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미군 차량은 이 사고 직전 발생한 다른 승용차와의 접촉사고를 처리 중이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미군 차량 앞에 서 있던 34살 미국인 남성이 트럭에 부딪힌 미군 차에 치이면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 25톤 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 들이받아­…4명 다쳐

승용차가 납작하게 찌그러졌습니다.

25톤 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입니다.

이 사고로 대리운전기사 50살 이 모 씨 등 승용차에 탄 4명이 허리와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천 연수구 아파트 단수…주민들 추위 떨어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인천에 있는 아파트에서 어제 오전에 시작한 배관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밤새 단수가 됐습니다

단수로 보일러까지 멈춰 3백여 가구의 주민들이 추위 속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