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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희연·김승환 이어 진보 교육감 줄줄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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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2-07 18:02
앵커

우병우 전 수석이 진보 교육감들의 뒷조사를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애초 예정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뿐만 아니라, 김승환 전북교육감도 다음 주 참고인 조사를 받는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검찰이 다른 진보 교육감들에게도 출석 요청을 했는데, 대부분 서면이나 방문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평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토요일인 오는 9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YTN 취재결과, 주말이 지나 월요일엔 김승환 전북 교육감이 역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나올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보 성향 교육감의 대표격인 두 명 외에 다른 진보 교육감에게도 검찰은 출석 요청을 했습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등 다른 지역의 진보 교육감들과도 소환 여부를 타진했는데, 대부분 일정상 문제로 검찰 출석이 어려워 서면이나 방문조사 형식으로 조사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진보 성향 교육감을 줄줄이 조사하는 건, 우병우 전 수석에 추가로 제기된 의혹 때문입니다.

'진보 성향 교육감들의 약점을 찾아내라'고 우병우 전 수석이 지난해 3월 지시했다는 국정원 관계자들의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당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누가 더 부담해야 하는지를 놓고 정부와 지역 교육청 사이에 첨예하게 맞서던 때였습니다.

특히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 정부에 더욱 비판적이었기 때문에 이를 견제할 수단을 찾으려고 우 전 수석이 뒷조사 지시를 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은 이미 지난달 29일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등 공직자와 민간인을 불법사찰한 의혹으로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받았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 실제로 피해를 받았는지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우 전 수석의 피의자 재소환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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