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폭행' 전북대 병원 2년간 정원 감축

'전공의 폭행' 전북대 병원 2년간 정원 감축

2017.10.24.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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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폭행 사건이 발생한 전북대 병원의 전공의 정원이 앞으로 2년간 감원됩니다.

보건복지부는 폭행 사실이 확인된 전북대 병원에 대해 2년 동안 정형외과 레지던트 모집을 중단하고 수련의 정원을 5% 줄이는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이 같은 행정조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된 뒤 첫 처분입니다.

앞서 전북대 병원 정형외과에선 1년 차 전공의가 선배로부터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나와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교수 폭행 사건이 접수된 한양대 병원과 폭행 민원이 제기된 삼육서울병원, 성추행 민원이 접수된 양산부산대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지도교수로부터 전공의 11명이 폭행당했다는 부산대병원에 대해서도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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