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롯데건설 물류센터 공사장 축대 붕괴 "9명 구조·1명 매몰"

속보 롯데건설 물류센터 공사장 축대 붕괴 "9명 구조·1명 매몰"

2017.10.23. 오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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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경기 용인시 롯데건설 물류센터 공사현장의 축대벽이 무너져 근로자들이 흙더미에 깔렸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이 매몰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에 보이는 공사 현장 위로 흙더미가 쏟아진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흙더미를 막고 있던 축대벽이 옆으로 쪼개져 기울어진 모습입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23일) 오전 10시 반쯤입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의 롯데건설 양지 물류센터 공사 현장인데요.

지하 1층 작업 중에 공사장 축대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발생한 사고로 추정되는데, 현재까지 9명이 구조됐습니다.

중상자 1명에 경상 8명으로 파악되는데, 아직도 근로자 1명이 흙더미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매몰 추정 근로자의 휴대전화 신호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잡히고 있지만, 연락은 되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의 증언을 토대로 추가 매몰자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구조 작업에는 특수대응단 등 구조대원 30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흙더미를 막고 있던 축대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 측은 아직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매몰자 수색을 마치는 대로 롯데건설 등을 상대로 안전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시 양지 물류센터 붕괴 현장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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