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시위 의혹' 허현준 前 행정관 재소환

'관제 시위 의혹' 허현준 前 행정관 재소환

2017.10.13. 오후 12: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박근혜 정부 시절 친정부 성향의 보수단체에 자금 지원을 하기 위해 대기업 등을 압박한 의혹에 휩싸인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어제에 이어 오늘 검찰에 재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3일) 오전 10시부터 허 전 행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어제 취재진 앞에서 정치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던 허 전 행정관은 언론과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만 짧게 말한 뒤 검찰청사로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허 전 행정관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허 전 행정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지원이 필요한 보수단체를 지명한 뒤 전경련이나 직접 대기업을 압박해 자금을 지원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