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땜질 증원' 서울 초등교사 385명 선발

지난해의 8분의 1 수준으로 사전 예고됐던 올해 서울지역 공립초등학교 교사선발 인원이 38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공립초등 교사 임용 선발 예정 인원을 사전 예고한 105명에서 385명으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예고한 인원보다 280명 늘었지만 지난해 선발 예고 인원 846명보다 절반 이상이 줄었고, 장애인 교원 선발 인원은 사전예고한 7명에서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임용 대란 사태를 막기 위해 교육부의 추가 증원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자구책을 통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학습연구년제 교사와 파견교사 확대, 자율연수휴직제 요건 완화 등을 통해 생기는 여유만큼 선발 인원을 증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와 사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시행 계획은 내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