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 고용해 '마약 밀수' 시킨 조직 적발

가정주부 고용해 '마약 밀수' 시킨 조직 적발

2017.07.18. 오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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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 고용해 '마약 밀수' 시킨 조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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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나 회사원 등을 고용해 중국에서 필로폰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밀수조직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마약 밀수 혐의로 58살 이 모 씨 등 9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기고 3명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가정주부 등을 고용해 20여 차례에 걸쳐 필로폰 5kg가량을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밀수조직은 마약 전과가 없는 가정주부나 회사원을 섭외해 마약을 운반시키고, 한 번에 150만 원에서 3백만 원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용돈을 벌기 위해 마약 운반에 나섰던 주부들도 모두 재판에 넘겨져 대부분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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