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정유라 입국 직전 검찰에 '진실협조' 의사 타진

최순실, 딸 정유라 입국 직전 검찰에 '진실협조' 의사 타진

2017.06.23. 오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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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의 한국 송환 직전 스스로 검찰에 나가 '진실 규명 협조' 의사를 타진했지만, 정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20일 정유라 씨의 2차 구속영장 심사 과정에서 최순실 씨가 정 씨 송환 전인 지난달 말 검찰에 면담을 요청해 국정농단 사건 진실 규명에 협조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6일 변호인 입회 아래 정식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지난 3일 정 씨의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최 씨는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서면으로 전하고 검찰청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최 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최 씨가 일관되게 자기 입장을 지키고 있고, 진술 태도를 바꾸겠다고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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