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감염 4명 중 1명, 수술 거부 경험"

"에이즈 감염 4명 중 1명, 수술 거부 경험"

2017.06.21. 오전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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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 환자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감염을 이유로 수술을 거부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에이즈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의료 차별 실태를 조사한 결과 환자의 26%는 감염 사실 확인 뒤 약속된 수술을 거부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전체 환자의 76%는 다른 질병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에이즈 환자라고 밝히기 어렵다고 응답했습니다.

실제로 진료 거부 등 의료 차별을 당했을 때 인권위 등 관련 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에이즈 환자는 30%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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