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여성에 더 안 좋아...주 3회면 심혈관질환 위험 6배"

"라면, 여성에 더 안 좋아...주 3회면 심혈관질환 위험 6배"

2017.06.19.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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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여성에 더 안 좋아...주 3회면 심혈관질환 위험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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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일주일에 3번 이상 먹으면 한 달에 1번 이하로 먹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2.6배, 특히 여성은 6배까지 치솟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범조·장남수 교수 공동 연구팀은 건강검진에 참여한 서울지역 대학생 3천3백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일주일에 3번 이상 라면을 먹은 사람은 한 달에 1번 이하로 먹은 사람보다 고중성지방혈증 위험도가 2.6배 높았습니다.

특히 여성에게 더 나쁜 영향을 미쳐 같은 조건에서 고중성지방혈증 위험도는 여성이 6배로 남성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라면 섭취가 많을수록 확장기 혈압, 공복혈당 수치도 덩달아 상승했는데 역시 여학생이 더 연관성이 높았습니다.

대학생들의 1년 평균 라면 섭취 빈도는 1주일에 1∼2번이 가장 많았고 한 달에 2∼3번, 한 달에 1번 이하 순이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학지역사회영양학회가 공동 발행하는 영문 학술지 최근호에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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