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계속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017.05.31.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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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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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교에 입학할 수 없었어요"

멋진 그림을 구사하고 뛰어난 노래 실력을 지닌 17살 미란이. 다양한 특기가 있는 만능 재주꾼이자 친구들과의 학교생활이 즐거운 평범한 미란이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바로 미란이는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간단한 인사 외엔 한국어가 불가능했던 다문화 가정의 아이였다는 것.

미란이의 한국 생활은 쉽지 않았다. 다문화 가정을 향한 차별적인 시선 때문이었을까? 아니다. 미란이는 차별을 걱정하기도 전 가장 학교 입학조차 할수 없었다. '한국어를 못해서', '입학에 필요한 서류가 모자라서' 가 이유였다.

"계속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계속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지만 유일하게 미란이의 입학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학교가 있었다. 바로 다문화라는 이름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돕고자 가수 인순이 씨가 설립한 '해밀학교'다. 할 줄 아는 한국어라곤 '안녕하세요'가 전부였던 미란이는 3년 만에 검정고시에 합격해 해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 일반 고등학교에 입학해 전시회까지 열며 일러스트레이터라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계속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지금은 일부 후원자들의 도움과 운영비 절반 이상을 인순이 씨가 지원하고 있지만 해가 지날수록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몰리고 있는 해밀학교. 이에 글로벌 공정플랫폼 지쿱(GCOOP)과 소셜 공유 플래폼 '쉐어앤케어'가 해밀학교 지원에 앞장서기로 한 것. 지쿱 측은 해밀학교의 꾸준한 경제 자립을 위해 사계절 농사를 지울 수 있는 수경재배와 농사에 필요한 장비·설비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해밀학교가 다문화 학생의 자립을 위해 농사와 수경재배 교육을 하는 부분을 염두에 둔 기부다.

미란이와 다문화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아래 배너를 누른 뒤 쉐어앤케어 홈페이지에서 '해밀학교'의 사연을 직접 '페이스북'으로 공유하면 지쿱에서 한 건당 천 원을, '좋아요' 하나당 200원을 후원한다. 페이스북 유저들의 '공유'와 '좋아요'로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선물할 수 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 PD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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